우술 (쇠무릎지기)
link  미세스약초   2021-06-09

쇠무릎을 캐어보면 밑동에서 가는 국수 굵기 모양인 살찐 뿌리가 10여개로 갈라져 뻗어 자라는데, 인삼과 비슷한 냄새를
풍긴다는 것이 특이하다. 자라는 토양에 따라서 인삼 냄새를 더 짙게 풍기는 종류가 있으며, 또 그 냄새가 약한 것이 있다.

이 뿌리는 민간약초로 쓰여왔고 보약 처방전에도 곧잘 사용되고 있다. 방광염, 급성신염, 월경불순, 타박상, 혈뇨,산후복통
뼈마디의 운동을 부드럽게 한다는 등등 각종 질환에 대한 약효가 고전으로부터 전해오고 있다.

이렇듯이 각종 질환에 두루 쓰인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건강향상에 도움이 큰 성분들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뿌리를 2-3분 삶았다가 건조시켜서 가루로 빻아 항상 복용하면 동맥경화증에 좋다는 기록이 있으며, 당뇨병
이 심하여 허약해진 몸에도 이롭다 한다. 병증세가 없더라도 보정약으로 삼아서 늘 음료료 달여 마시면 몸속이 푸근해
진다.

굳이 병치료의 목적을 떠나서 음료나 술로 즐기는 가운데 몸 보양에 좋은 것으로 여기기를 바란다. 가을에 씨앗을 받아서
봄에 뿌리면 그해 가을에 실한 뿌리를 거두게 된다. 야외로 나가면 쇠무릎 뿌리를 쉽게 채취할 수 있으며 될수록 오래 묵은
뿌리가 몸 보양에 더 유익하다.

쇠무릎의 어린 잎은 옛날부터 나물로 식용하였다. 중국에서는 채전에 심어 소채로 식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잎줄기가
성숙해진 여름에는 생장점의 어린 잎을 뜯어다가 살짝 데쳐서 초간장이나 된장에 무치든지 썰어서 밥에 쪄 먹기도 한다.

여름의 성숙한 잎은 싱싱한 것이면 어느 것이든지 채취하여 건조시키면 이것이 차 대용의 재료가 된다. 그냥 건조시키기
보다는 녹차 덖는 방법으로 제다하면 맛이 꽤 좋다.

유의할 사항은 임산부에게는 약재로 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한의학에서 지적하고 있다.






산야초 건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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